당연히 이 문장은 틀린 문장이다. 박물관 (museum)이라고 하면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유물 (Artifacts), 과학 (Science), 자연사 (Natural History) 등 미술이라는 장르에서 벗어나지 않는 예술작품만 전시해 두지 않는 곳도 꽤 많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개 어느 도시나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하면 회화와 조각이 많이 전시된 곳이 많다. (주관적일 수가 있지만) 가치가 있는 역사적인 유물까지 포함하면 어느 정도 "종합" 박물관의 형태를 띄게 된다. 이런 이유로 정말로 유명하다고 하는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면 기대하는 작품들이 회화, 조각, 다른 형태의 미술품, 역사적 유물 이런 것들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취향이라는게 크게는 잘 바뀌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리고 열심히 노력을 좀 하면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 역사에 대한 이해도 좀 더 깊어질 수가 있어서 박물관이라는 곳이 주는 느낌이 시간에 따라 사뭇 다르게 느껴질 수가 있다.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본다.
난 어렸을 때 기억에 가장 인상적이었는 박물관은 경주에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인데 분명히 경주를 뭘 보러 간건 수학여행이었을 거라는 걸 합해보면 이 곳을 방문한지가 벌써 40년이 다 되어 간다. 이 곳 박물관의 소장품은 당연하게도 신라시대의 유물이었던 것 같은데 금관이라던지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반짝거리는 것들을 보면서 역사에 사라진 나라의 화려한 시절을 상상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박물관하면 별로 떠오른게 없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대한민국 교육과정 중에서 가장 힘들어 했던 미술실기에 대한 그다지 좋지 않은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다. 미술실기가 정말 힘들었고 아직까지도 미적 감각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 평생을 가는 숙제이기도 하다.
신기한 것은 최근 20년 안 쪽으로 들어서면 미술에 대해서 관심이 갑자기 치솟았다는 점이다. 예전에 감명을 받았던 역사적 유물에 대한 관심이 아주 줄어들고 갑자기 회화와 조각 같은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무척 커졌다. 아무래도 근 20년에 들어서야 해외로 전국 각지로 좀 다녀볼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이 생겨서 그런 걸 지도 모른다.
미술관 그리고 미술작품들 (Paintings @Art Museums)
나는 아니지만 여행을 하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관람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좋은 그림이나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적 감성에 호소하는 훌륭한 일임에 틀림
nobeldream.tistory.com
근데 이제 미술작품을 보는 박물관도 여전히 더 많은 곳을 가보고 싶고 같던 곳을 여러 번 방문해보고도 싶지만, 취향을 좀 넓혀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림/미술작품을 보러가는게 목적인 여행 (2024)
내가 사는 동네 뿐 아니라 이곳저곳 다닐 기회가 있으면 미술관을 제일 먼저 찾을 정도로 그림을 보는게 취미가 된지는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제는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해보려
nobeldream.tistory.com
즉, 루브르 (Louvre)를 가서도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같은 미술품에만 눈을 고정하지 않고 그 수많은 유물이 전시된 곳에서 온전히 기운을 얻고 싶으며, 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에 가서도 왜 이렇게 볼게 없나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유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피렌체 (Firenze, or Florence)에 가서도 르레상스 시대의 미술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우피치 (Uffizi) 미술관을 즐겁게 입장해서 감상할 수 있길 바라보고, 베르사이유 (Versailles) 궁전을 가더라도 화려한 전시품에 조금은 더 놀랐으면 좋겠다.
2016 파리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파리라는 동네를 정말로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내 취향으로는 가장 먼저 가본 곳이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루브르는 정말 여러가지로 유명한 박물관이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nobeldream.tistory.com
2018 런던 영국 박물관 (British Museum, London England)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유명한 세계적으로 알려진 박물관 중에 하나인 영국박물관을 방문했다. "대영"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있긴 한데 "대영"이란 단어는 공식적인 이름에는 없는
nobeldream.tistory.com
2014 이탈리아 피렌체 (Florence Italy)
피렌체 (Firenze or Florence)는 정말 오래 전에 피사 (Pisa)를 가기 위해 들렀던 곳이긴 한데, 이번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피렌체를 구경할 수가 있었다. 금요일이라 기차표가 많이 없었지만 잘 알아
nobeldream.tistory.com
2018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Versailles Palace Paris France)
지난번 파리에 갔을 때 당일치기 일정이라 동선을 고려해 방문해보지 못했던 베르사유궁 (Château de Versailles)를 이번에 가 볼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이번 일정 동안 머무를 숙소를 정할 때 비용을
nobeldream.tistory.com
'작가노트 > 문화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드라마, 글, 그리고 여행 II (1) | 2026.02.17 |
|---|---|
| 영화, 드라마, 글, 그리고 여행 (1) | 2026.02.17 |
| 2025 유진 오닐 국립 사적지 (Eugene O'Neill National Historic Site Danville California) (0) | 2025.11.28 |
| 2020 유진 오닐 국립 사적지 (Eugene O'Neill National Historic Site Danville California) (0) | 2025.11.28 |
|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 (Jane Austen's 250th Anniversary) (0) | 202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