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73 여행가고 싶은 곳들 2019년이 벌써 저물고 있다. 뭔가 붕 떠 있는 기분이 드는 시기인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다시 이런 리스트를 작성하고 싶어졌다. 다시라는 말은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글을 썼다는 얘기다. 예전 글은 여기로. 사실 난 상당히 평범한 것들을 좋아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를 아는 다른 사람이 날 볼 때 약간은 편향된 시각으로 보는걸 알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아름다움이 있는 곳. 평소에 잘 가기 힘든 곳. 아름다운 미술작품이나 건축물 같은 다른 종류의 예술작품이 있는 곳. 보기 힘든 자연 경관. 뭐 이런 것들, 평범한 볼거리들 그런 것들을 나도 좋아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단 한가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난 혼자서 많이 다니는 편이고 따로 시간내어서 순수한 목적의 .. 2019. 12. 9. 2019 일리노이주 시카고 윌멧 (Chicago Wilmette Illinois) 매년마다 한번씩은 꼭 오게되는 시카고 방문 중 올해는 특히 조금 더 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해보고자 했다. 노력을 조금하긴 했어도 결과적으로는 계획은 반정도 성공, 반정도 실패. 노력의 성과는 짧은 기간 동안 혼자서 시카고 대학교 (University of Chicago)와 노스웨스턴 대학교 (Northwestern University) 근처까지 가봤고, 노스웨스턴대학의 위치보다 더 먼 곳 까지도 전철을 타고선 다녀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그리고 겨울, 시카고 대학 캠퍼스에 가서 근처의 카페에서 앉아 여유있게 일을 하다가 오려고 했었는데, 여유있는 시간은 별로 보내지 못했다. 시카고 대학 병원 스타벅스에서 한가한 시간을 30분 정도 보낸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2019 시카고 대학교 (Un.. 2019. 12. 6. 2019 캘리포니아 마운트 디아블로 주립공원 (Mount Diablo State Park California) 마운트 디아블로 주립공원은 집에서 가까운데 있어 짧은 등산을 하러 자주 갔던 곳이다. 최근에는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최근 며칠 동안 예전에 올라갔던 Eagle Peak이 생각이 많이 나서 오늘 올라가봤다. 예전에 자주 등산을 다닐 때보다는 체력이 좀 떨어졌는지 처음에 아주 힘들어서 올라갈 수 있을러나 싶었는데 다행히 원래 생각했던 시간 안에 올라갈 수가 있었다. Mitchel Canyon Staging Area에 $6을 내고 주차를 하고 대충 계산을 해보니 왕복 6마일 정도를 걸은 것 같다. 2019. 11. 24. 2019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Glasgow Scotland United Kingdom)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약 3시간 반 정도를 보내고 버스를 타고 한시간 조금 더 걸려 글래스고 (Glasgow)에 도착하였다. 글래스고의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에는 도착한 시간이 벌써 오후 4시가 다 되어 갈 때라서 시간이 많이 없었다. 5시가 좀 넘으면 해가 어둑해지기 때문에 사실 글래스고행은 조금 망설였던게 사실이다. 글래스고 대학교가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유명 졸업생을 배출해낸 곳이라서 학교 방문을 우선 계획하였고 온라인 상에서 읽어본 바로 가장 가 볼만한 곳으로 꼽힌 켈빈그로브 미술관 (Kelvingrove Art Galley & Museum)을 가보기로 했다. 5시에 문을 닫는 미술관이 버스 스테이션에서 좀 먼 편이라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지도를 열심히 보며 대충 방향을 파악한 뒤 열심히 3.. 2019. 11. 11. 2019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Edinburgh Scotland United Kingdom) 맨체스터에 학회차 참석 중에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갈 수 있는 곳을 살피다가 예전에 런던은 여행을 해봤기 때문에 그 반대로 북쪽으로 가기로 했다. 지도상에서 보니 스코틀랜드가 맨체스터에 아주 멀지 않은 것 같아 기차편을 알아보니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았다. 고속전철이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나라라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이라도 교통편이 아주 좋지는 않다는 느낌이다. 비용과 시간을 고려했을 때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한번 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기차편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행이 있어서 예매를 했다. 스코틀랜드하면 에딘버러의 고풍스런 느낌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멀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에딘버러만 가려고 했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이쪽으로 잘 올 일이 없을거 같아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보기로 했.. 2019. 11. 11. 2019 영국 리버풀 (Liverpool England United Kingdom) 원래는 일요일에 맨체스터에 도착하고 난 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학회장에 가서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일찍 자고 그 다음날 (월요일) 새벽에 기차역으로 가서 에딘버러와 글래스고를 보고 와서,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여유롭게 리버풀 여행을 할 계획을 세웠었다. 학회 일정상 화요일/수요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화요일 시간은 마음만 먹으면 뺄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화요일 기차표를 예매를 했었는데 본의가 아니가 화요일에 있는 행사 첨석을 결정하고 나니 남는 시간이 맨체스터에 도착한 일요일 오후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미 예약한 기차표는 변경하는데 돈이 더 크게 들어서 그냥 묵히기로 하고 새로 기차표를 예매를 했었다. 다행히도 심리적으로 그나마 나았던.. 2019. 11. 11.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