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98

2024 로스앤젤레스 게티센터 (Getty Center Los Angeles California) 게티센터는 아주 오래 전에 (몇 년인지 기억은 잘 안난다) 두세번 온적이 있는 곳이다. 미술에 조금 더 취미가 생긴지가 오히려 요즘이라 그때는 그림들을 대충 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LA에 온 김에 게티센터를 가보기로 했다. 무료 입장이지만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왔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트램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게티센터는 유명건축가인 리처드 마이어 (Richard Meier)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마이어는 흰색과 네모난 모양을 미친듯이 사용하는 건축가라서 게티센터의 외양의 이미지가 딱 그렇다.  게티센터의 많은 작품들 중에 특히 인상에 남는 작품이 딱히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가장 구석에 전시되어 있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보기 전에 있는 갤러리들을 열심히 둘러.. 2024. 7. 28.
2024 UCLA 캠퍼스 투어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대학 캠퍼스 투어는 대개는 대학입학 전 학생과 부모들이 같이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캠퍼스투어를 장려하면서 공식적인 투어 일정으로 학생가이드가 나와서 일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이드와 같이 페이스를 맞춰야 하는 것보다 왠만큼 아는 곳이면 그냥 내 발품을 파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시간 풀로 시간을 내어서 LA에 간 김에 주요 대학캠퍼스를 다 가보기로 했다. 동선상 UCLA를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었다. 주말이었지만 학교 근처가 스트리트파킹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인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찾았는데 위치가 캠퍼스의 북서쪽이었다. 주차장에서 나와보니 가장 먼저 나오는 건물이 영화학과 건물인 Melitz Hall이 보였다... 2024. 7. 28.
2024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여행 (Travel to Los Angeles California) 2024년 여름에 개인적으로 "아주" 별로 라고 생각하는 학회장인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 있는 학회를 참석하게 되었다. 그래도 시간이 적당히 있는 편이어서 아주 오래전에 5년간 살았던 곳이긴 하지만 소소한 여행 계획을 해봤다. 역시 실행은 계획처럼 되지는 않는다. 여행지: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의 숙소가 글렌데일 (Glendale)가 가까운 곳이어서 멀지 않은 곳으로 동선을 구상해봤다. 사실 시간이 된다면 이지역에서 살았을 때 가보지 못했던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도 빡빡하고 너무 더운 날에 차를 가지고 더 더운 곳으로 여행하는 건 위험이 좀 크다고 판단해서 포기했다. 대신 좋아하는 미술관 그리고 대학캠퍼스 투어 위주로 .. 2024. 7. 28.
2024 캘리포니아 빅서 페블비치 몬트레이 (Big Sur Pebble Beach Monterey California) 이제는 확실히 고향이 되어버린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이리어에서 눈호강이 하고 싶을 때 항상 향하는 곳이 빅서 (Big Sur)다. 빅서는 자주 가는 곳이라서 똑같은 지점을 계속 찍고 오는 수준인데 되게 오래 전에 가본 곳이었던 하일랜즈인 (Highlands Inn)을 다시 가봤다. 호텔이지만 숙박이 목적이 아니고 빅서의 경치를 감사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호텔 이름이 그냥 Highlands Inn이었지만 지금은 (2024년 기준) 하야트 브랜드가 되면서 Hyatt Highlands In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식당 이름은 Pacific's Edge라고 한다.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한 점이 있다. 빅서의 경치 좋은 자리에 잡은 식당들을 돌아다니는 편인데.. 2024. 7. 28.
선인장/다육이/다육식물 키우기 (Cacti and Succulents) 집에 선인장 (cactus) 그리고 다육식물 (succulent)가 꽤 있다. 자그마한 잔디밭도 있는데 토양이 별로 좋지 않아서인지 햇볕도 잘 받고 물도 자주 주는 데다가 비료까지 뿌려주는데도 상태가 좋지 못해서 실망이 크다. 물절약을 위해서 인조잔디로 바꾸고 싶은데 설치하는 비용을 알아보니 만만치 않다. 그래서 잔디는 최대한 듬성듬성하더라도 그리고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도 왠만하면 유지는 해보려고 한다. 선인장, 그리고 다육식물은 같은 것은 아니지만 키울 때 물도 대충 줘도 되고 햇볕이 쨍쨍한 곳에 나둬도 생명력이 끈질기다. 실내에서 키우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도 몇십년 전에 시도해봤다) 기본적으로 나처럼 식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선인장도 다육이도 방치된 채로 죽어갈 때가 허다하다. 그래서 집.. 2024. 6. 30.
2024 여름 샌프란시스코 일상/무인택시 (robotaxi) 그리고 Sorella 한적한 교외에 나가서 산 지가 꽤 되었지만 일 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인지라 사실 도시 생활이 상당히 자연스럽다고 우겨본다. 이 동네에는 robotaxi라고 명명된 무인택시가 상업적으로 운행한지가 꽤 되었다. 그 중에서 여전히 살아 남아서 계속 운행되고 있는 회사는 웨이모 (Waymo)인데 웨이모 원 (Waymo One)이란 앱을 다운받아서 웨이트리스트에서 좀 기다리다보면 승인이 된다. 승인이 된 후로는 무인택시를 탈 수가 있게 된다. 웨이트리스트가 꽤 긴 편이라고 들었는데 난 한참 전에 승인을 받아서 벌써 한 번 이용해 본 적이 있다. 이 날은 저녁 약속이 있어 동행하는 사람이 한번도 못 타봤다고 해서 이렇게 무인 택시를 불렀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게 꽤나 자연스럽다. 혹자는 샌프란시스코의 교통상황이 .. 2024.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