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노트/미국 United States49

2019 텍사스 샌안토니오 (San Antonio Texas) 8년 전에 한번 방문했던 곳인 텍사스 주의 샌안토니오 (San Antonio, TX)에 저번과 마찬가지로 한여름인 7월에 가게 되었다. 지난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학회장과 멀지 않은 곳에 방을 구했다. 8년전 역시 한 여름인 6월이어서 10여분 정도 걷는 거리에 있었음에도 뜨거운 열기 때문에 어질어질한 순간이 있었던 기억이 생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샌안토니오가 자랑하는 리버워크 (River Walk)의 중심부에 있는 호텔 중 하나인 The Hotel Contessa에 묵게 되었다. 부티크 호텔이라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로비가 중간에 뻥 뚫려있는 구조라서 방으로 왔다갔다 할 때 넉넉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레스토랑이 있는 층에서는 곧장 리버워크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여서 리버워크를 따라 지상으.. 2019. 7. 30.
2019 워싱턴 DC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아주 많이 가본 곳이지만 시간 넉넉히 구경을 해본적은 몇 번 없다. 몇 번 (2-3회 정도?)이면 적은 편은 아니라 불평할 건 못 되지만 이번의 워싱턴 방문 역시 그 근처에서 봐야될 일 때문이어서 도착하는 날 조금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 박물관인 국립자연사박물관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에 들렀다. 아주 오래 전이라서 예전에 뭘 봤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사실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무슨 보석들이 많이 진열되었던 것은 기억에 있었다. 워싱턴에 있는 국립박물관은 스미소니언 (Smithsonian)이란 이름을 달고 있는데 아주 오래전 Smithson이란 사람의 기부로 만들어진 재단에서 운.. 2019. 7. 30.
2018 버지니아 샬러츠빌 셰넌도어 국립공원 (Charlottesville Shenandoah National Park Virginia)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 이런게 가능한 듯 한데, 순전히 일 관계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버지니아에 왔다. 이렇게 써놓으니 별거 아닌 듯 한데, 무슨 일을 하기 위해 온게 아니라 생각하는 일이 좀 있는데 여기에 관련된 사람들하고 얘기가 하고 싶어서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 버지니아에서 샬러츠빌은 버지니아 대학 (University of Virginia)가 자리하고 있는 한적한 시골동네이다. 대학은 아주 유명하고 크고, 대학 병원도 아주 크게 있어서 시골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이나 큰 도시와 제법 떨어져 있는 곳이라 한적함은 아주 잘 느낄 수 있다. 버지니아 대학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럭 가기 전에 아침 일찍 대학 캠퍼스 쪽으로 들렀다. (이 학교는 캠퍼스가 있는 곳을 센트럴 그라운즈 - the Cen.. 2018. 12. 16.
2018 테네시 내쉬빌 (Nashville Tennessee) 그래도 이번 일정에서 내쉬빌에서 5일이나 있었기 때문에 여러 곳을 짧게나마 볼만한 기회가 있었다. 제대로 된 내쉬빌 여행이란걸 예전에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곳이 새로웠다는게 함정. 북 알라바마를 다녀오면서 오는 길에 음식을 살 겸 홀푸즈 (Whole Foods)를 들어왔는데 그날이 일요일이어서 와인섹션에 이런게 붙어 있었다. 숙소를 잡은 곳이 밴더빌트 대학 (Vanderbilt University) 바로 앞이었는데 여기 근처에 있는 공원에 있는 그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Parthenon) 신전을 그대로 사이즈도 똑같이 복제한 건물이 있다. 실제로 그리스를 가게 되면 그 느낌을 한번 비교해봐야 겠다. 학회참석을 하기 위해 왔다갔다 하다가 눈에 띄는 건물 중에 하나가 커스텀즈 하우스 (Custom.. 2018. 8. 3.
2018 앨라배마 헌츠빌 스페이스 로켓 센터 터스컴비아 헬렌 켈러 생가 (Huntsville Tuscumbia Alabama) 린치버그 (Lynchburg)를 지나 앨라배마 (Alabama) 주를 넘어 헌츠빌 (Huntsville)로 넘어오는 길이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길이어서 예전에 토플이었나 GRE였나 시험을 보기 위해 한 두번 와봤던 Alamaba A&M 대학을 지나가게 되었다. 미국에 꽤 많이 있는 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중에 하나인 대학이다. 조금 더 차를 타고 가면 헌츠빌이 나온다. 시내 관광을 온게 아니라 예전에 일하고 살았던 곳을 방문할 목적이었다. The University of Alabama in Huntsville (UAH라고 그 동네에서는 주로 보른다) 이라고 하는 곳. 거의 정확히 20년전에 떠난 곳이지만 만히 변한 모습 가운데에서도 .. 2018. 8. 3.
2018 테네시 린치버그 잭 다니엘 디스틸러리 (Jack Daniel Distillery Lynchburg Tennessee) 학회 참석차 테네시 주의 내쉬빌 (Nashville, Tennessee)를 가게 되었다. 가기 전 한참을 고민하다가 예약한 아파트먼트 룸이 이래저래 걸어다니기 먼 것 같아서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에 그날 바로 렌트카를 예약을 했다. 일정 중에 시간이 좀 나는 거 같아 한 반나절 정도는 조금 멀리 가보고 싶어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다. 20년도 더 된 과거에 내쉬빌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3년간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차로 여기저기 좀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이 참 그 때는 시간이 더 많았을텐데 왜 혼자서 여행하는 방법을 몰랐었을까하는 거였다. 우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미국산 위스키로 유명한 잭 다니엘 (Jack Daniel) 양조장 (Distillery)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 근처에서 살 때도 여기.. 2018.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