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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141

2024 체코 프라하 (Prague Czech Republic) 체코라는 말은 한때 지금은 옆나라인 슬로바키아와 같은 나라였을 때의 국명인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나온 이름인 것 같은데 외국어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많은 한국어 용어와 마찬가지로 국정불명의 용어가 아닌가 싶다. 어쨌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제는 체키아 (Czechia)로 불러줘야 하지만 여전히 한국어로는 체코, 영어로는 Czech Republic이 꾸준히 쓰이고 있다. 2008년에 방문한 프라하 (Praha, or Prague)를 언제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2024년에 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다. 체력의 한계가 있어서 이번에는 2008년에 비해서 많이 걸어다니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 번 가봤으니 많이 헤매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처음에는 조금 헤매게 되어서 나도 많이 놀랐다. 오스.. 2024. 3. 17.
2024 중/동유럽 3개국 여행 계획 (Planning a trip to Eastern Europe) 우연한 기회에 얼마 전 다시 유럽을 다녀왔다. 징검다리 처럼 계획을 세웠고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별 무리가 없도록 하는 일정이 되도록 했다. 여행 장소: 오스트리아 빈 (Vienna, Austria)를 홈베이스로 삼아 체코 프라하 (Prague, Czech Republic)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그리고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Hallstatt, Austria) 시간: 3월 초. 3월이면 아직 겨울이 다 가지 않아서 좀 추울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여행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꽤 유명한 관광지를 가더라도 줄을 오래 선다던지 하는 일은 없을 거라서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간을 더 선호한다. 비행편: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발, 포르투갈 리스본 경유 오스트리아 빈으.. 2024. 3. 17.
2023 캐나다 밴쿠버 (Vancouver Canada) 정말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무리 많아봐야 서너번일텐데 너무나 자주 온 느낌이 드는 곳이 밴쿠버 (Vancouver)다. 작년에는 여름에 왔고 올해는 늦가을에 온 거라서 분위기는 아무래도 좀 다르긴 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즉 여행이라는게 개인적인 여행이 아니라 행사참석차 온 것이라는 거다) 행사장을 가야하는게 주로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행히도 행사장과 아주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얻게 되었다. 참고로 밴쿠버의 Convention center는 정말로 좋은 위치에 있으며 건물 안에서 통유리를 통해서 보는 경치가 정말로 수려하다. 밴쿠버는 아름다운 동네이긴 해도 여행으로 오기에는 좀 심심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적어도 컨벤션센터의 위치와 감상할 수 있는 수려한 경치는 가히 최고 수준이.. 2023. 11. 17.
2023 텍사스 휴스턴 (Houston Texas) 2023년은 그나마 초반에 꽤나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후반기 일정이 그다지 기대되지가 않다. 한 여름철에 텍사스 그 중에서도 휴스턴 (Houston) 방문이라니. 물론 미국은 덥고 습한 지역을 가면 오히려 더 추울 때가 종종 있는데 휴스턴도 마찬가지다. 무슨 얘기냐 하면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더운 날 밖에 잘 돌아다니지 않고 차를 타고 에어컨을 쎄게 틀어놓고 실내에서 지내기 때문에 오히려 전반적으른 춥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이다. 어쨌거나 7월의 휴스턴 행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어서 15년 전에 한 번 왔을 때 남기지 못한 사진이라도 남겨볼 목적으로 가까운 곳을 조금 다녀왔다. 우선 행사가 있었던 컨벤션센터 근처에 있는 미닛메이드 야구장 (Minute Maid Park). 메이저리그 .. 2023. 7. 28.
하루/당일 혼자여행 - 헝가리 부다페스트 (Budapest Hungary)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출발 헝가리 부다페스트 하루/반나절여행 (2023년 5월) 비엔나에서 하루 근교 여행이 가능한 곳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곳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였다. 일찍이 부다페스트의 명망을 알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계획을 하고 실행에 옮겼다. 그래도 시간을 넉넉하게 보내고 싶어 플릭스버스 (Flixbus) 편을 구할 때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로 예약을 했지만 손님이 충분하지 않았는지 취소가 되고 그 다음 버스로 가게 되어서 예정보다 시간을 훨씬 못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부다페스트의 여러 곳에서 찍은 모습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10시간 반): 비엔나의 호텔에서 전철로 비엔나 중앙 기차역 (Vienna Central)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이동 한 뒤 아.. 2023. 6. 1.
하루/당일 혼자여행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Bratislava Slovakia)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출발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하루여행 (2023년 5월) 본진인 비엔나에서 하루/반나절 여행이 가능한 곳이 사실 별로 없었는데 그 이유는 고속전철이 잘 되어 있는 나라와는 다르게 오스트리아는 기차편이 그렇게 잘 되어 있지가 않았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버스로 갈 수 있는 근처의 동네 중 찾은 곳인 이웃나라인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 플릭스버스 (Flixbus) 편을 일찍 구입해서 저렴한 가격에 다녀왔다.브라티슬라바의 여러 곳에서 찍은 모습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8시간): 비엔나에서 묵고 있던 호텔에서 전철로 비엔나 중앙 기차역 (Vienna Central)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아침 7시 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9시 ..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