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73 2010 일본 하코네 (Hakone Japan) 하코네는 주로 도쿄에 오는 여행객들이나 도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긴 한데, 교토에 묵고 있었던 나도 좀 멀리 가보겠다고 여기까지 왔다. 우선 하코네에서 쓸 수 있는 교통권을 산 뒤, 각종 기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곳은 오와쿠다니 (Owakudani)라는 곳이다. 오와쿠다니는 기본적으로 화산 지역이라서 유황천이 있다. 간식거리로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흑계란을 샀다. 유황천에서 익혀 껍질이 까맣게 된다. 오와쿠다니 산 정상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하코네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타는 곳이 나온다. 유람선을 타서 호수를 건너면 모토-하코네 (Moto-Hakone)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모토-하코네에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하코네-마치 (Hakone-machi).. 2025. 4. 28. 2010 일본 교토 (Kyoto Japan) 비는 아주 많이 왔지만 소나기 같아서 처음에 비를 좀 맞더라도 용기를 내어 교토를 돌아보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대나무 숲이 그렇게 멋지다는 아라시야마 (Arashiyama)였다. 다행히 여기까지 가니 비는 이제 어느덧 그쳤다. 아라시야마에 온 주목적이었던 대나무 숲에서도 사진을 찍어봤는데 너무 어두워 카메라탓 실력탓으로 조금 흐리게 나왔다. 아무래도 날씨가 좀 흐린 탓이 크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지만 숲에서 주는 웅장함이 상당했다. 아라시야마와 다른 여러 곳을 둘러보기 위해 전차라인 란덴 (Randen)의 하루 티켓을 결재를 했다. 이 전차로 가고 싶었던 모든 곳은 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하루동안 쓸 수 있는 티켓을 샀기 때문에 최대한 써보려.. 2025. 4. 28. 2009 이스라엘 여행 (Travel to Israel) 언제나 그렇듯 전혀 계획하진 않았지만 이런 일을 은근히 몇년간 기대했던 2009년 여름의 이스라엘행. 런던을 경유에 도착한 텔아비브-야포 벤구리온 공항 (Tel Aviv-Yafo Ben-Gurion International Airport)는 서구의 여느 공항과 별반 다를바 없는 현대적인 모습만이 가득하였다. 벤구리온은 이스라엘의 초대 수상의 이름이다. 공항 안의 표지판에 듬뿍 적혀 있는 히브리어를 보니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이스라엘행.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공항으로 정평나 있다는데, 보안 수속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다. 이번 이스라엘행의 주요 행선지인 하이파 (Haifa)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하이파에 도착해서 큰 호텔 (Dan Carmel)에서 묵었다. 이 여행의 주요 목적이었던 협력관.. 2025. 4. 28. 2009 이스라엘 예루살렘 (Jerusalem Israel) 예루살렘을 방문할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일만 하러 왔는데 이스라엘에 왔다가 협력관계의 있는 회사에서 일을 왠만큼 마칠 때가 되니 투어가이드를 붙여서 예루살렘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대개는 성지순례 형식으로 많이 가는 곳이니 만큼 정말 "성스로운" 곳들을 많이 다니게 되는 지역이다. 우선 허가 받은 투어가이드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하이파에서 차를 타고 거리가 그래도 꽤 되는 예루살렘으로 갔다. Yad La-Shiryon 이라는 (Yad라는 뜻이 Musuem, 즉 박물관이라는 뜻이다) 이름을 가진 박물관이 있는 예루살렘과 멀지 않은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The Armored Corps Memorial Site and Museum at Latrun 이 공식 이름이라고 한다. 특징.. 2025. 4. 28. 2009 이스라엘 하이파 (Haifa Israel) 하이파는 Mt. Carmel 등성이를 따라 거의 최북단에 위치한 해변가 도시로서 샌프란시스코와 흡사한 지리적 요건을 가졌다고 한다. 언덕 위의 호텔이어서 하이파가 위치한 만이 한 눈에 들어왔다. 바다와 도시는 역시 잘 어울린다. 한국어판 성경에는 '갈멜산'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북쪽의 Mt. Carmel은 성경에서 선지자 엘리야가 아합왕의 우상을 숭배하던 850명의 선지자들과 싸워 격멸시킨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이파는 또한 이스라엘 내에서 하이텍 관련 기업과 최고 수준의 이공계대학인 테크니온 (Technion, 이스라엘의 MIT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름 날씨가 덥고 습하기 그지 없었다. 하이파에 있는 동안 묵은 숙소는 이 도시에서 가장 큰 호텔 중에 하나인 Dan Carme.. 2025. 4. 28. 2012 아일랜드 여행 (Travel to Ireland) 아일랜드를 2012년 9월에 다녀왔다. 언제나처럼 여행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멀리 가면 간 '김에' 이곳저곳 둘러보는건 여유롭지 않는 삶에 약간의 즐거움이 된다 (물론 시간이 있으면). 이 나라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시인 더블린 (Dublin)에서 행사가 있어서 여행을 떠난 거였다. 아일랜드의 지역색을 나타내는 것들 중에 하나가 펍 (Pub)인데 어떤 펍들은 잠자리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숙소를 정할때 가격도 저렴하고, 펍과 같이 있는 타운하우스를 선택했다. 영국과 근접해있어서인지 아일랜드에서도 역시 이층버스가 대세다. Double-decker, 즉 좌석이 이층에 걸쳐서 있다. 또한 많은 유럽의 중소도시에 있듯 (대도시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지만) 경전차 (light rail)도 열심히 다닌다... 2025. 4. 2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