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라고 하는게 그나마 나을 듯 하다. 어쨌거나 시간을 내어 10여년 전, 2019년, 그리고 또 작년에 다녀온지 얼마 안 된 일본을 또,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인 교토 (Kyoto)를 또 가게 되었다. 대만을 경유하는 항공편이어서 타이완의 타오위안 공항 (Taoyuan Airport)을 경유하게 되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빈 시간이 좀 있어서 샤워를 했다. 안내판에 잘 나와 있지는 않지만 2터미널에서 VIP Lounge로 가는 방향으로 가면 있다. Godiva 초콜릿 상점 바로 앞이긴 한데 상점이나 식당은 언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VIP라운지 방향이라고 기억해 두면 쉬울 것 같다.
교토에서의 숙소는 지난 방문 시에 묵었던 숙소를 운영하는 Resi Stay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다른 위치에 있는 방을 구했다. 일반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편했다. 그리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간사이 원패스 (Kansai One Pass)를 구입했기 때문에 충전해서 버스를 이용하기가 쉬워서 구글맵과 함께 교통편을 찾는게 너무나 쉬웠다.
2023 일본 교토 (Kyoto Japan)
교토에는 벌써 세번째로 온 것이었지만 이전에는 여행같은 여행을 온게 아니어서 체계적으로 다니진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어서 어딜 가더라도 조금 더 여유
nobeldream.tistory.com
교토를 벗어나서는 가장 먼저 간 곳이 약간 멀리 떨어진 곳인 전에 갔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던 히메지 성 (Himeji-jo)였다. 로컬전철을 이용하면 교토에서 가기에는 그다지 멀지도 않고 비용도 많이 비싼 편은 아니다. 히메지성은 2019년에 갔을 때 비가 좀 많이 오던 날이어서 사람도 많이 없어서 구경하기에 오히려 좋았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떡하나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도 구경하는데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2023 일본 히메지 (Himeji Japan)
히메지라는 곳은 교토에서 가기에 멀지 않은 곳이라서 더 좋은 곳이라고 하고 싶다. 벌써 한번 가봤어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특별히 다른걸 봐야 하는게 아니고 히메지에 있
nobeldream.tistory.com
히메지성도 다녀오고 그 다음날 우지까지 갔다왔는데 이번 여행의 거의 막바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체력이 조금 남아 있어서 교토를 떠나기 전 나라 (Nara)와 오사카 (Osaka) 난바 (Namba) 지역을 야주 잠시 들렀다. 나라에서는 사슴들이 뛰어노는 나라공원을 지나 도다이지 (Todai-ji)에 다녀왔고 오사카 난바에서는 점심으로 우동 (같은 우동집을 10여년에 걸쳐 3번을 연속으로 갔다)을 먹고 타코야키도 먹고 Glico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했다.
2023 일본 나라 오사카 (Nara Osaka Japan)
교토에서 숙소를 잡으면 바로 옆에 있는 오사카는 가기가 쉽다. 사실 오사카에 있으면서 쿄토를 구경하러 오는게 더 자연스런 일이지도 모르나 난 일본에 3번 왔는데 3번 다 교토에서 묵었기 때
nobeldream.tistory.com
교토에서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로 여기저기에 보였던 규카츠 (Gyukatsu)를 먹기로 했다. 규카츠는 "규"가 소고기라는 뜻이니까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로 만든 카츠였다. 비싸다. 그리고 가격에 맞게 보기에는 좋았지만, 맛은 솔직히 그다지였다. 그래도 리뷰가 좋은 곳을 찾아간 것이었는데 그랬다. 먹고 난 뒤 더 알아보니 서울에도 지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거의 1/10 가격인 점심 때 먹었던 우동이 더 생각이 날 정도였다. 그래도 보기에 좋아서 그런지 많은 여행객들이 줄을 많이 설 정도였다. Katsugyu라는 곳이다. 한국 여행객도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어도 많이 보였고 식사를 하는 중에도 한국인처럼 보이는 무리가 몇 있었다.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갈 때도 다시 간사이 공항을 갈 때도 하루카 열차를 이용했다. 간사이원패스와 같이 사면 할인을 해줘서 선택한 거였는데 꽤 편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저번에는 버스를 탔으니 이번에는 기차를 타 볼 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간사이 공항에서는 간사이원패스에 들어있던 보증금을 돌려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잘 탑승했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대만 경유였는데 오면서 샤워를 한 곳에 있던 '우육면'이 너무나 생각이 나서 다시 가는 길에는 꼭 사먹어 보자 싶어 샤워도 하고 우유면도 먹었다. 괜찮았다. Lindongfang이란 식당이다. 도가니가 반 섞인 걸로 시켜 먹었다.
'여행노트 > 계획과 실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스페인 여행 (Travel to Spain) (2) | 2025.05.21 |
---|---|
2017/2018 영국 잉글랜드 여행 (Travel to England United Kingdom) (1) | 2025.04.30 |
2022 일본 교토 지역 여행 (Travel to Kyoto Japan) (3) | 2025.04.29 |
2010 일본 여행 (Travel to Japan) (2) | 2025.04.28 |
2009 이스라엘 여행 (Travel to Israel) (0) | 2025.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