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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지난 글에서는 캘리포니아의 고등교육 시스템이 UC, CSU, CCC로 이루어져 있고 각 시스템의 대략적인 특징만을 얘기를 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학부과정까지는 그 곳에서 다녔다. 그런데 그때도 그랬고 지금고 그렇지만 항상 정치적으로 아니면 더 크게는 사회적으로 대학교육에 대해서 말이 언제나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동의하는 의견은 서울대학교와 같은 학교가 전국에 걸쳐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같은 스케일은 아니지만 "과학기술원"이라고 불리는 학교는 이미 어느 정도 이러한 의견이 수렴되어서 아예 서울에는 ".. 2024. 3. 1.
캘리포니아의 고등교육 시스템 (UC, CSU, CCC)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오래 산 편이고 교육시스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이런 글을 한 번 써보려고 했다. 가끔 한국의 대표적인 위키라고 할 수 있는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을 수정할 때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쓴 내용이 나무위키에서 본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다면 표절은 아닐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우선 말해 두고자 한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처지라서 얼마나 자세하게 글을 쓸 수 있을지는 쓰기 전 부터 의문이다. 제일 먼저 이 글은 캘리포니아의 고등교육 시스템을 전혀 모르는 사람보다는 여기에 살고는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대충은 알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분명히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술 논.. 2024. 3. 1.
자연스러운 (미국)영어 - 문법과 발음 우선 내가 아주 자연스런 (미국)영어를 구사한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는 목적이고, 이 토픽에 관해 자주 하는 말들이 있어서 기록해 보고 싶어서다. 다른게 아니고 미국에 있는 한국분들이나 한국에 계신 한국분들이 영어를 구사할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표현이나 발음이 실제로 맞지 않거나 어색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 생각나는걸 우선 적어보면, 1. 자음 (consonant)과 모음 (vowel)사실 이것만 잘해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영어가 되는데, 그것은 자음이 모음 다음에 올때 그리고 다른 모음이 연결되지 않을 때의 발음이다. 당연히 모음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자음만 발음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많은 영어단어가 외래어화 되면서 한국어 발음.. 2024. 2. 4.
20년 지난 2023년 9월은 나한테는 지금 내가 있는 직장으로 온 지 딱 20년이 되는 달이었다. 그리고 그 20년의 대부분의 시간을 지금 있는 사무실에서 보낸 시간이라서 감회가 남다르다. 20년은 그다지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난 앞으로 "적어도" 20-30년은 정말로 액티브하게 일을 하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맘껏 해보고 싶은 소망인거다. 이제까지 흘러온 20년의 시간은 일을 하는 것 말고도 개인적으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생은 항상 하는 거지만 끊임 없는 용기가 필요했었고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다.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건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2024. 1. 23.
2023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California) 몇 년간 연말연시 연휴기간 동안 오레곤 (Oregon) 주의 포틀랜드 (Portland)를 가려는 시도를 했었지만 이번에도 실패를 하고 대신에 합의를 본 곳이 더 가까운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이었다. 오레곤 행이 계속 불발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혼자서 드라이브 하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라서 너무 가는 길 오는 길에 심심할 것 같아서 하지 못하는 것이다. 동행인이 될 만한 사람(들)을 몇 번이나 꼬드겨 봤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2024. 1. 5.
2023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California) 해가 바뀌기 전 연말연시 연휴기간에 단체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San Francisco Symphony)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가 곁들어진 영화 상영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다. 20주년이나 됐다는 Love Actually를 관람했다. 좌석이 조금 많이 뒤쪽이긴 했는데 티켓이 생각보다 비싸서 꽤나 인기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연주하는 루이즈 데이비스 심포니홀 (Louise M. Davies Symphony Hall)은 굉장히 많이 온 곳이지만 연말에 영화도 보고 장식도 되어 있는 모습이 꽤나 멋졌다. 202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