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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이탈리아 Italy

하루/당일 혼자여행 - 이탈리아 아말피코스트 (Amalfi Coast Italy)

by 노블리스트 2023. 4. 17.

이탈리아 밀라노 출발 아말피코스트 하루여행 (2022년 11월)

2022년 11월이었다. 본진은 이탈리아 밀라노였다. 딱 하루 full로 시간이 되어서 하루에 할 수 있는 여행거리를 찾아보다가 예전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한 번 해본 적이 있듯이 항공편으로 당일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그래서 낙점 된 곳이 바로 이탈리아 남부해안가인 아말피 코스트 (Amalfi Coast). 아말피코스트의 여러 곳에서 찍은 모습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20시간): 밀라노에서는 에어비앤비 (Air B&B)를 통해 렌트한 조그만 아파트에서 묵었는데 역시 지난 번 시드니와 마찬가지로 새벽 일찍 나오서 가까운 기차역으로 간 뒤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탑승, 그리고 공항에 도착했다. 밀라노 말펜사 (Malpensa)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우선 나폴리 (Napoli or Naples) 공항에 도착, 그리고 공항 근처에 있는 렌트카업체에서 예매한 렌트카를 빌려 아말피 코스트 곳곳을 다닌 후 다시 나폴리 공항에서 항공편으로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복귀했다. 늦은 밤이었지만 다행히 공항철도의 막차를 타고 밀라노 시내에 들어온 뒤 버스를 타고 숙소에 무사후 복귀했다.  새벽 5시 반 정도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아말피코스트를 여행하고 다시 밀라노의 숙소로 복귀한 시간은 새벽 1시 반이었다.

 

교통편: 공항으로 가는 기차을 타기 위해서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어 간 뒤 공항으로 가는 기차 (Malpensa Express, 왕복 26 유로)을 이용 말펜사 공항에 도착.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나폴리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자주 있는 편인데 그 중에서 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라이언에어 (RyanAir)의 왕복 항공편을 이용했다 (왕복 항공료 약 $40 USD). 나폴리 공항에서는 렌트카회사의 셔틀을 못 찾아서 걸어서 렌트카회사로 이동해서 소형경차인 피아트 500c를 빌렸다 (Fiat 500c, 하루렌트 비용 약 $20 USD).  하루 동안 주차와 주유비가 약 50 유로 정도 들었다. 나폴리 출발,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라벨로, 폼페이까지 약 9시간 정도를 보낸 뒤 다시 렌트카를 반납하고 이번에는 렌트카회사의 셔틀을 타고 나폴리 공항으로 갔다. 그리고 항공편으로 밀라노 말펜사로 이동 후 기차와 버스로 숙소에 복귀. 

 

관광포인트: 아말피 코스트를 이곳 저곳 차로 이동을 해서 거리는 멀리 다녔지만 많이 걷지는 않았던 것 같다. 소렌토에는 도착하자 마자 왜 소렌토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가 카프리 (Capri) 섬인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냥 꽤 복잡한 해안가의 도시였다. 사람들이 좀 몰려 있는 곳을 걸어다녔다. 별 미련없이 갈증을 달랜 뒤 곧장 포지타노 (Posita)로 향했다. 소렌토에서 포지타노, 아말피 (Amalfi) 쪽으로 가는 길이 아말피 코스트의 해안가 드라이브의 묘미였다. 특히 포지타노에 들어서면서 끝없이 펼쳐진 정말 좁은 길을 운전해서 가는 게 인상적이었다. 포지타노에서는 주차를 한 뒤 언덕 길을 내려가면서 점점 보이는 스피아쟈 해변 (Posita Spiaggia) 그리고 해변에서 보이는 언덕 위의 밝은 색의 건물들, 해변가에 위취한 역시 밝은 색의 교회 (Chiesa di Santa Maria Assunta) 등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포지타노를 벗어서 아말피로 드라이브 할 때도 끝없이 펼쳐진 듯한 바다와 해안도로, 근데 여기서 부터는 반복되는 경치에 약간 물리 때 즈음이 된다. 아말피에서는 아말피 성당 (Duomo di Amalfi) 앞의 광장이 멋있었다. 물론 아말피의 해변가에서 보이는 풍경도 화려함의 극치이다. 아말피를 지나 라벨로 (Ravell)에 도착해서 라벨로 성당 (Duomo di Ravell)와 빌라 루폴로 (Villa Rufolo)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라벨로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지만 평화로운 경치를 볼 수 있다. 라벨로에서 폼페이를 잠시 들었는데 폼페이의 유적을 관람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경비: 식비를 제외한 총경비가 약 €122 유로 정도 들었다. 이 글을 작성할 때 기준으로 ₩175,000 정도 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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