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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오스트리아 Austria

하루/당일 혼자여행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그문덴 (Hallstatt&Gmunden Austria)

by 노블리스트 2024. 3. 22.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출발 할슈타트&그문덴 하루여행 (2024년 3월)

 

2023년에 빈에 왔을 때는 못해봤던 오스트리아 안 다른 도시 중 어디로 갈 수 있는 가를 찾아보다가 잘츠부르크 (Salzburg)나 그라츠 (Graz) 같은 곳을 먼저 생각했다. 그러다가 한국의 올드&뉴미디어에서 많이 보여줬던 너무나 예쁜 경치가 돋보였던 할슈타트 (Hallstatt)를 가보기로 했지만 할슈타트 기차역까지 갔는데 호수를 건너는 페리가 운행이 되지 않아 2시간 동안 멀리서만 바라보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그래도 가까운 동네 중 하나인 할슈타트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호수인 트라운호 (Traunsee)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인 그문덴 (Gmunden)을 갔다. 할슈타트 기차역에서 보였던 할슈타트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그문덴의 모습은 위의 사진들을 클릭하면 볼 수가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12시간): 빈의 Vrbo를 통해 빌린 숙소에서 전철로 빈 중앙 기차역 (Vienna Central, or Wien Hauptbahnhof)까지 먼저 이동. 아침 8시 28분발 기차를 타고 10시 조금 전에 린츠/도나우 (Linz/Donau) 역에 도착해서 한번 기차를 갈아탔다. 할슈타트 역에 도착한 시간은 낮 12시 조금 전이었다. 사실은 주말만 운행한다는 직행편 기차가 있어서 일찍 예매를 했지만, 린츠였나 어디 역에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원래 예매했던 기차가 취소가 되어서 한번 중간에 갈아타는 기차를 탄 거였다. 편도로 3시간 반 정도 소요. 그리고 2시간을 페리가 오지 않아 기다리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 그문덴으로 이동. 그문덴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후 3시였다. 그문덴에서는 오후 5시 36분발 기차를 타고 중간에 아트낭-푸시하임 (Attnang-Puchheim)에서 한번 갈아타고 빈으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숙소를 떠나 숙소에 다시 도착한 시간까지 12시간이 조금 넘었던 것 같다.

 

교통편: 빈 중앙역까지는 지하철 (U-Bahn), 그리고 ÖBB을 통해서 예매한 기차편으로 할슈타트와 그문덴을 방문. 기차편은 일찍 예매해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을 하긴 했다 (미국 달러로 왕복 $43이 조금 넘었다). 왕복 기차표 가격은 신기하게도 국경을 넘어가는 프라하나 부다페스트 기차편보다 더 비쌌다. 할슈타트는 어차피 페리를 못타서 다른 비용이 들지 않았고, 그문덴에서는 기차역에서 호숫가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전차왕복권을 구매해서 이동했다 (€3.60, 약 $4)). 그문덴에서 잠시나마 여행을 했지만 기본적으로 기차표가 같은 행선지라 (할슈타트에서 빈까지 가는 행선) 추가 운임을 지불하지는 않았다.

 

관광포인트: 할슈타트 마을은 멀리서만 구경. 그문덴에서는 오르트성 (Schloss Ort)을 방문. 그리고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스위스의 레만호숫가의 브베가 생각날 정도의 산책로. 오르트성은 입장료를 받는다고 했지만 도착한 시간이 딱 문을 닫을 때여서 성안을 볼 수는 있었지만 들어가볼 수 있는 곳은 없었다.

 

경비: 식비를 제외한 총 경비가 그 당시 환율로 약 $47 USD 정도 들었다. 유로로는 €43.4이다. 이 글을 작성할 때 기준으로 ₩62,500 정도 든 셈이다. 전체 경비 중 왕복 기차 운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힌다. 실제로는 그문덴에서 정상적인 저녁식사를 호수뷰가 있는 식당에서 했기 때문에 식비를 포함하면 대략 ₩100,000정도는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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