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출발 체코 프라하 하루여행 (2024년 3월)
2023과는 달리 빈에서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곳 중 그래도 좀 먼 곳인 프라하를 가보기로 했다. 핑계이지만 체력안배를 위해서 어차피 많이 걸을 예정이 아니어서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차시간이 좀 길어도 2008년의 기억이 너무 좋았기에 망설이지 않고 실행에 옮겼다. 프라하의 아름다운 모습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볼 수가 있다.
왕복 소요시간 (약 18시간): 빈의 Vrbo를 통해 빌린 숙소에서 전철로 빈중앙기차역 (Vienna Central, or Wien Hauptbahnhof)으로 우선 이동한 뒤 새벽 6시 10분발 기차를 타고 7시가 조금 넘어서 체코의 브레클라브 (Breclav)에서 기차를 한번 갈아타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프라하 중앙역 (Praha hlavní nádraží)에 도착했다. 편도로 4시간 정도 걸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올 때는 저녁 6시 44분발 기차를 프라하 중앙역에서 타서 빈중앙역에 도착한 시간이 밤 11가 거의 다 되어서였다. 숙소에서 출발해서 숙소로 돌아온 시간을 다 더하면 18시간이 조금 안 된 것 같다. 하루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긴 시간이긴 하다.
교통편: 빈 중앙역까지는 지하철 (U-Bahn), 그리고 ÖBB을 통해서 예매한 기차편으로 프라하로 이동. 기차편은 일찍 예매해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을 하긴 했다 (미국 달러로 왕복 $32이 조금 넘었다). 프라하에서는 왠만하면 다 걸어다녔는데 마지막에 기차역으로 복귀할 때 체력안배를 위해서 전차를 한 번 탔다 (30 Kč, 약 $1.30).
관광포인트: 두번째 방문하는 곳이지만 이번에도 프라하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기로 해서, 흔히 아는 구시가지 광장, 천문시계, 카를교, 프라하성, 이 정도가 되겠다. 시간순으로 다녔던 곳을 체코어로 열거해보자면 Obecní dům, Staroměstské náměstí, Chrám Matky Boží před Týnem, Pražský orloj, Staroměstská mostecká věž, Karlův most, Pražský hrad, Katedrála Sv. Víta, Bazilika svatého Jiří, Zlatá ulička, Starý královský palác, Loreta이다. 마지막 장소인 로레타 같은 경우는 2008년에 찍은 사진이 아직도 너무 잘 나와서 두고 두고 보는 편이어서 돌아가는 길이긴 했는데 힘들어도 또 걸어가 본 곳이다. 입장료는 카를교와 프라하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인 타워 꼭대기에서 한번 내고 (180 Kč, 약 $7.79) 그리고 프라하 성에서 또 한 번 냈다 (450 Kč, 약 $19.46).
경비: 식비를 제외한 총 경비가 그 당시 환율로 약 $60 USD 정도 들었다. 유로를 쓰는 곳이 아니라서 유로로 적기에는 애매하다. 이 글을 작성할 때 기준으로 ₩80,000 정도 든 셈이다. 전체 경비 중 왕복 기차 운임과 프라하성의 입장료가 대부분이다. 식사까지 포함하면 대략 ₩120,000 정도 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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