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 2018 캘리포니아 카멜 비치 (Carmel Beach Carmel-by-the-Sea California) 정말 오랜만에 백사장을 찾았다. 아무리 바다가 가까운 곳에 살고 바닷가 바로 옆에서 일하지만 백사장 (white sand beach) 에서 한가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사실 찾기가 힘들다. 그래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백사장인 카멜 비치 (Carmel Beach)를 왔는데 정말 실리콘 밸리의 인구가 많이 불어서인지 정말 교통체증이 주말인데도 너무 심했다. 중간에 사고 차량도 많이 보이고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많이 막혔다. 10여년 전이면 두시간 안으로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4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다.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파도를 바라보다가 돗자리 펴 놓고 앉아서 그리고 누워서 시간을 보내다가 왔다. 이런 일을 자주 해야할텐데.. 2018. 8. 6. 2018 앨라배마 헌츠빌 스페이스 로켓 센터 터스컴비아 헬렌 켈러 생가 (Huntsville Tuscumbia Alabama) 린치버그 (Lynchburg)를 지나 앨라배마 (Alabama) 주를 넘어 헌츠빌 (Huntsville)로 넘어오는 길이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길이어서 예전에 토플이었나 GRE였나 시험을 보기 위해 한 두번 와봤던 Alamaba A&M 대학을 지나가게 되었다. 미국에 꽤 많이 있는 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중에 하나인 대학이다. 조금 더 차를 타고 가면 헌츠빌이 나온다. 시내 관광을 온게 아니라 예전에 일하고 살았던 곳을 방문할 목적이었다. The University of Alabama in Huntsville (UAH라고 그 동네에서는 주로 보른다) 이라고 하는 곳. 거의 정확히 20년전에 떠난 곳이지만 만히 변한 모습 가운데에서도.. 2018. 8. 3. 2018 테네시 린치버그 잭 다니엘 디스틸러리 (Jack Daniel Distillery Lynchburg Tennessee) 학회 참석차 테네시 주의 내쉬빌 (Nashville, Tennessee)를 가게 되었다. 가기 전 한참을 고민하다가 예약한 아파트먼트 룸이 이래저래 걸어다니기 먼 것 같아서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에 그날 바로 렌트카를 예약을 했다. 일정 중에 시간이 좀 나는 거 같아 한 반나절 정도는 조금 멀리 가보고 싶어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다. 20년도 더 된 과거에 내쉬빌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3년간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차로 여기저기 좀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이 참 그 때는 시간이 더 많았을텐데 왜 혼자서 여행하는 방법을 몰랐었을까하는 거였다. 우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미국산 위스키로 유명한 잭 다니엘 (Jack Daniel) 양조장 (Distillery)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 근처에서 살 때도 여기.. 2018. 8. 3. 2018 프랑스 렌 또는 헨느 (Rennes France) 몽생미셸로 가는 버스편이 있는 렌 또는 헨느 (Rennes) 는 경유지로만 생각했었지만 역시나 싼 기차표의 넉넉한 시간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어서 무작정 돌아다녀보기로 한 곳이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도 프랑스의 도시니깐 뭐라도 볼만한게 있을거라는 생각이었다. 관광안내소를 찾기 위해 한참을 헤매었다. 결국은 한참 후에야 찾았지만 그렇게 많은 도움은 안되었다. 무작정 길가에 있던 지도를 보고 구시가지가 있는 쪽으로 걸어나갔다. 며칠 사이에 너무 많이 걸어서 정말 진이 빠져 있을 때라 많이 걷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걸어다녔다. 가지고 있었던 자료들이 워낙에 부실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몰라서 여기저기 돌다가 대충 때려 맞춘 곳이었는데 타보르 (Thabor) 공원이란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2018. 7. 27. 2018 프랑스 몽생미셸 (Mont Saint-Michel France)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관광지였지만 계획하는 단계에서 이 곳을 파리에서 출발해서 가는게 별로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상당히 들뜨게 만들었던 행선지인 몽생미셸 (Mont Saint-Michel)이다. 주로 파리에 있다가 하루 날 잡아서 가는 곳인데, 이 곳의 수도원이 기이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파리에서 갈 때 일반적으로 몽파르나스 (Montparnasse) 역에서 TGV기차를 타고 Renne (렌 또는 헨느라고 하는)으로 간 뒤,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 일정을 주로 선택한다고 한다. 난 그 TGV 기차표 가격이 싸지 않길래 그냥 시간이 적당히 맞는 일반 기차편으로 떠나고 오는 방법을 택했다. 사실상 TGV가 월등히 빠르지도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출 수만.. 2018. 7. 27. 2018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Belgium) 브뤼셀에 먼저 왔지만 아침에는 브뤼헤 (Brugge)를 다녀오는 바람에 브뤼셀 관광은 오후나 되어야 시작했다. 여전히 며칠간의 강행군탓인지 피로가 엄청 누적된 상태라, 동선을 상당히 많이 고려했는데, 뭐 그렇게 여행객을 자극할만한 곳들이 많이 없어 결국은 여기저기 많이 걸어다니게 되었다는게 약점. 미디 (Midi) 기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제일 먼저 브뤼셀, 아니 벨기에의 상징물 같은 오줌싸개 소년 (Manneken Pis) 동상을 보러갔다. 여행의 동선과 방문지, 그리고 비용에 관해서는 따로 정리를 해두었다. 하루/당일 혼자여행 - 벨기에 브뤼헤/브뤼주 브뤼셀 (Bruges Brussels Belgium)파리 출발 벨기에 브뤼헤/브뤼주와 브뤼셀 하루 여행 (2018년 6월) 프랑스 파리 (Paris).. 2018. 7. 26.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