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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155

2013 캘리포니아 킹스캐년 국립공원 비샵 패스 트레일 두지 베이신 소노라 패스 (Bishop Pass Trail Dusy Basin Kings Canyon National Park Sonora Pass California) 산길 걷기에 취미가 있는 나로서는 시간이 되면 어디든 간다는 철칙이 있는데, 올해 여름도 시간이 좀 나서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킹스캐년 국립공원 (Kings Canyon National Park)의 북동쪽에 있는 두지 베이신 (Dusy Basin)이란 곳을 가보기로 했다. 그 곳으로 어떻게 가면 되는지 알아보니 보통 여행객들이 가는 도로는 킹스캐년 서쪽으로 들어오는 길인데 거기서는 두지 베이신을 가기 힘들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가기 위해서 대개 1-2박 정도 텐트를 가지고 야영을 하는 그런 코스인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하루코스로는 약간 힘들지만 비샵패스 트레일 (Bishop Pass Trail)을 통해 두시 베이.. 2016. 11. 26.
2013 시애틀 밴쿠버 북밴쿠버 그라우스 마운틴 (Seattle Vancouver North Vancouver Grouse Mountain) 올해 6월달에 있는 학회 일정이 밴쿠버 (Vancouver)였는데 2년전과 마찬가지로 시애틀 (Seattle)을 경유해 차를 빌려 가기로 했다. 시애틀 공항 도착이 아침 일찍이라 차를 빌린 뒤 곧장 밴쿠버로 향하지 않고 레드먼드 (Redmond)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본사를 가보기로 했다. 들고 있던 카메라가 iPad여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내에서 들고 다니기가 좀 어색해서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기록용으로 남긴 사진들은 이렇다. 아주 아이러니하게도 운전을 해서 시애틀에서 밴쿠버까지 간다고 하니 시애틀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다리가 내려앉아 I-5 정체가 심하다는 거였다. 우회도로를 따라가다가 무너진 다리를 찍은 장면이다. 밴쿠버 학회장이 꽤 큰 곳인데 학회장에 붙어있는 가.. 2016. 11. 26.
2013 오스트레일리아 월런공 블루마운틴 카툼바 시드니 (Wollongong Blue Mountains Katoomba Sydney New South Wales Australia) 원래 계획에 없었던 2013년의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 행. 사실은 호주로 가는 노선 중에 현존하는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 (Airbus) A380을 탈 수 있는 기회에 혹해서 비용이 많이 드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 갈 기회가 있을 때 가자고 생각했었다. 행사가 있는 곳은 월런공 (Wollongong)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인데 호주의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 (Sydney)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어디를 가든지 기차를 보면 반드시 기록을 위해서 사진을 남긴다. 대영제국의 영향이 여전히 있어서 그런지 왠걸 기차도 2층 (아니 3층) 이다. 행사가 있었던 월런공 대학교 (University of Wollongong). 캠퍼스가 무슨 산악지역의 휴양지에 있는 듯하다. .. 2016. 11. 26.
2012 아일랜드 더블린 모허 절벽 뷰렌 (Dublin Cliffs of Moher The Burren Ireland) 아일랜드 더블린 (Dublin Ireland)에는 지난 9월에 다녀왔다. 언제나처럼 여행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멀리 가면 간 '김에' 이곳저곳 둘러보는건 여유롭지 않는 삶에 약간의 즐거움이 된다 (물론 시간이 있으면). 아일랜드의 지역색을 나타내는 것들 중에 하나가 펍 (Pub)인데 어떤 펍들은 잠자리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숙소를 정할때 가격도 저렴하고, 펍과 같이 있는 타운하우스를 선택했다. 영국과 근접해있어서인지 아일랜드에서도 역시 이층버스가 대세다. Double-decker, 즉 좌석이 이층에 걸쳐서 있다. 또한 많은 유럽의 중소도시에 있듯 (대도시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지만) 경전차 (light rail)도 열심히 다닌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모르지만 Hop-On Hop-Off 스타일의 투.. 2016. 11. 26.
2012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애쉬빌 침니락 (Asheville Chimney Rock Charlotte North Carolina) 매년 이맘 때면 가는 행사가 올해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Charlotte)에서 있었다. 개인적으로 별로 하는 일이 없는 행사라 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동네가 동네다보니 어디를 다녀와야할지 고민하다가 가게된 곳이 몇 군데 있다. 오래 운전하긴 싫어서 2시간 반경 안에 있는 곳 중에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미국에서 제일 크다는 집이라고 알려져 있는 빌트모어 에스테이트 (Biltmore Estate)에 가기로 했다. 이 고장에서 유명한 밴더빌트 (Vanderbilt) 가의 집이다. 하지만 그 거대한 저택을 보기 위해서는 50불이 넘는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까닭에 짧은 시간에 그만한 돈을 들여서 볼 일이 있나 싶어 그냥 티켓 파는 곳에서 사.. 2016. 11. 26.
2012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주립 공원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 Northern California) 산을 타고 캠핑하고 뭐 그런 것들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데이하이크, 그러니깐 2-5시간 정도를 오르막, 내리막길을 땀흘리며 걸어다니는건 너무나 좋아하는 일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주위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데 크고 울창하게 솟아있는  코스트 레드우드 (coast redwood)가 주는 청량감은 꽤나 즐길만하다. 그 중에서도 몇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 레드우드 국립/주립 공원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이었다. 당일로 운전해서 가기엔 조금 먼 곳이라 이번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갔다 오려고 했으나 다행이도 그 전날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아침잠을 이길 방법이 없어 하이킹을 하루 미뤄 근처까지 가서 .. 2016. 11. 26.